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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가정의 달 기획기사 ① 보호 필요한 아이 품자 가족 더 행복해져
    • 작성일2024/05/08
    • 조회 122

     

    가정의 달 5월, 익숙한 기념일이 참 많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입양의 날 모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여기 또 다른 형태의 가족 ‘위탁가정’이 있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일시 보호하는 ‘가정’을 말한다.

    때로는 진짜 가족을 이루는 사례도 있단다.

    이들을 기억하는 날, 5월 22일은 ‘제21회 가정위탁의 날’이다.

    기호일보는 초록우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위탁가정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두 차례에 걸쳐 전한다.

     

     

    지난해 9월, 인천의 한 가족에게 마음으로 이어진 아기천사가 찾아왔다. 이제 막 9개월이 된 위탁아동 ‘은총이’(가명)가 그 주인공이다.
    은총이와 가족이 된 부부는 앞서 9년 전, 8개월이 된 딸을 입양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아이가 주는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고, 부부는 자연스럽게 둘째를 고민하다 ‘가정위탁’ 제도를 알게 돼 은총이를 만났다.


    간호사인 위탁모는 의료인으로 살면서 모든 아이들이 친부모 품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보호받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품고 있었단다.
    위탁모는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가족으로 품어 주고자 가정위탁을 결심했다"며
    "아이가 자라서 더 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돼 주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새 식구가 생기면서 이들에게 기분 좋은 변화가 생겼다.
    부부는 은총이와 함께 살면서 점점 더 젊어지는 기분이 들고, 가족 분위기가 훨씬 더 밝아졌다고 맞장구쳤다.

    위탁부는 "은총이 덕분에 삶에 동기부여가 되고, 은총이를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도 갖게 됐다"며 
    "초등학생인 첫째 딸 역시 은총이에게 모범을 보이는 누나가 되고 싶어서 말도 더 예쁘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위탁모는 "은총이 덕분에 더 행복한 가족을 이뤘다"며 가정위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그는 "한 아이에게 좋은 가족이 돼 줄 수 있을지 걱정이나 부담을 느끼겠지만, 아이를 통해 오히려 더 단단하고 완전한 가족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우리 가족도 은총이 덕분에 좋은 부모가, 좋은 누나가 되려고 노력 중이고 다른 가족들도 이런 경험을 함께하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도 도움을 많이 주기 때문에 걱정 말고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기호일보 |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공동 기획

    https://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7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