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가정의 달 기획기사 ① 보호 필요한 아이 품자 가족 더 행복해져
- 작성일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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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익숙한 기념일이 참 많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입양의 날 모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일시 보호하는 ‘가정’을 말한다. 때로는 진짜 가족을 이루는 사례도 있단다. 위탁가정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두 차례에 걸쳐 전한다. |
지난해 9월, 인천의 한 가족에게 마음으로 이어진 아기천사가 찾아왔다. 이제 막 9개월이 된 위탁아동 ‘은총이’(가명)가 그 주인공이다.
은총이와 가족이 된 부부는 앞서 9년 전, 8개월이 된 딸을 입양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아이가 주는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고, 부부는 자연스럽게 둘째를 고민하다 ‘가정위탁’ 제도를 알게 돼 은총이를 만났다.
간호사인 위탁모는 의료인으로 살면서 모든 아이들이 친부모 품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보호받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품고 있었단다.
위탁모는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가족으로 품어 주고자 가정위탁을 결심했다"며 "아이가 자라서 더 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돼 주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위탁부는 "은총이 덕분에 삶에 동기부여가 되고, 은총이를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도 갖게 됐다"며
위탁모는 "은총이 덕분에 더 행복한 가족을 이뤘다"며 가정위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그는 "한 아이에게 좋은 가족이 돼 줄 수 있을지 걱정이나 부담을 느끼겠지만, 아이를 통해 오히려 더 단단하고 완전한 가족이 만들어지기도 한다"며
이어 "인천시와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도 도움을 많이 주기 때문에 걱정 말고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기호일보 |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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